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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스포츠

LCK 롤챔스 코리아에 대해 알아보자 (역대 우승, 참가팀)

by 카카오도우미 2023. 3. 22.

LCK는 무엇일까?

LCK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하고 주관하는 대한민국 지역의 리그 오브 레전드 프로 1군 리그이며, LoL e스포츠 4대 메이저 리그에 속합니다.

 

역대 우승 팀

T1

2012 스프링 2012 서머 2012 - 2013 윈터 2013 스프링
MiG Blaze Azubu Frost NaJin Sword MVP Ozone
2013 서머 2013 - 2014 윈터 2014 스프링 2014 서머
SK telecom T1 SK telecom T1 K Samsung Galaxy Blue kt Rolster Arrows
2015 스프링 2015 서머 2016 스프링 2016 서머
SK telecom T1 ROX Tigers
2017 스프링 2017 서머 2018 스프링 2018 서머
SK telecom T1 Longzhu Gaming KING-ZONE DragonX kt Rolster
2019 스프링 2019 서머 2020 스프링 2020 서머
SK telecom T1 T1 DAMWON Gaming
2021 스프링 2021 서머 2022 스프링 2022 서머
DWG KIA T1 Gen.G

역대 우승자

T1 이상혁(페이커)

2012 스프링부터 2022 서머까지 총 22시즌 동안 LCK를 우승한 선수들와 관련된 기록을 정리하면 아래와 같습니다.

  • 탑 - 22명(복한규, 박상면, 윤하운, 윤성영, 정언영, 최천주, 김찬호, 장경환, 이호성, 송경호, 허승훈, 김준형, 김동하, 김광희, 황성훈, 김재희, 김창동, 김강희, 장하권, 이호종, 최우제, 최현준)
    다회 우승자 : 6회 우승 - 김동하 / 2회 우승 - 정언영, 장경환, 송경호, 김재희
    2018 시즌까지 다회 우승 횟수가 2회로 다섯 포지션 중에서 가장 적었지만 김동하가 2017 서머부터 2019 서머, (중국에서 복귀 후) 2021 스프링, 서머까지 7시즌 동안 6회 우승하면서 이상혁 다음으로 많은 우승 횟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우승팀 로스터에 들어간 인물이 가장 많으며 LCK 최고령 우승자(이호종)를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입니다.
  • 정글 - 20명(신동진, 이현우, 조재걸, 최인규, 배성웅, 이다윤, 이병권, 임재현, 강선구, 한왕호, 문우찬, 고동빈, 이윤재, 김태민, 강민승, 최엘림, 김건부, 김근성, 문현준, 고영재)
    다회 우승자 : 5회 우승 - 배성웅 / 4회 우승 - 한왕호 / 3회 우승 - 문우찬, 김건부 / 2회 우승 - 임재현, 강선구, 김태민, 강민승
    서브 멤버로 가장 많이 두는 포지션인지라 LCK에서 이상혁, 김동하 다음으로 세 번째로 많이 우승한 배성웅을 비롯, 4회의 한왕호, 3회의 문우찬/김건부, 2회의 임재현/강선구/김태민/강민승까지 다회 우승자가 가장 많은 포지션이기도 합니다.
  • 미드 - 18명(강찬용, 정민성, 김상수, 배어진, 이상혁, 송의진, 이지훈, 이서행, 해성민, 김하늘, 곽보성, 윤석준, 손우현, 허원석, 김태우, 허수, 김상준, 정지훈)
    다회 우승자 : 10회 우승 - 이상혁 / 3회 우승 - 허수 / 2회 우승 - 배어진, 이지훈, 곽보성, 김태우
    LCK 최다/최연소 우승자인 이상혁을 보유하고 있는 포지션이며, 이상혁과 2위권의 차이가 매우 심합니다. 그래서 LCK의 모든 미드 라이너는 LCK 터줏대감이기도 한 그를 어떻게든 뛰어넘거나(곽보성, 허수, 정지훈) 그와 함께하거나(이지훈, 김태우) 그가 탈락해야(배어진, 곽보성, 허수) 우승 횟수를 늘릴 수 있습니다.
  • 바텀(원딜) - 16명(강형우, 장건웅, 김종인, 구승빈, 채광진, 김혁규, 노동현, 배준식, 이우진, 박진성, 한겨레, 이민형, 장용준, 신정현, 조민성, 박재혁)
    다회 우승자 : 4회 우승 - 김종인, 배준식 / 3회 우승 - 박진성, 장용준 / 2회 우승 - 채광진, 김혁규, 한겨레, 이민형
    포지션 상 팀의 핵심이기 때문에 서브 멤버를 두는 경우가 거의 없는지라 2019 스프링에서야 10명을 겨우 넘기게 되었습니다. 최다 우승자가 김종인(우승 4회, 준우승 2회)과 배준식(우승 4회, 준우승 1회)으로 둘이나 있고, 그 외의 다회 우승자는 3회 우승의 박진성, 장용준, 2회 우승의 채광진, 김혁규, 한겨레, 이민형까지 7명입니다.
  • 서포터 - 19명(함장식, 홍민기, 장누리, 조세형, 이정현, 이관형, 하승찬, 이재완, 이종범, 강범현, 장준수, 최상인, 이상호, 최원영, 조건희, 류호성, 류민석, 김태기, 손시우)
    다회 우승자 : 4회 우승 - 조세형, 이재완 / 3회 우승 - 강범현, 이상호, 조건희 / 2회 우승 - 이정현
    다양한 팀과 선수들을 비롯하여 바텀 원딜러과 함께 한 조세형(우승 4회, 준우승 2회)과 뱅과 함께 하며 다회 우승을 이룬 이재완(우승 4회, 준우승 1회)이 공동으로 4회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이하게도 다회 우승을 기록한 서포터들은 주전과 후보를 막론하고 모두 연속 우승 기록을 가지고 있습니다.

LCK 참가 팀

LCK 참가

LCK 장점

LCK의 가장 큰 특징은 리그가 시작된 시즌 2부터 운영과 초반 라인 주도권에 가장 집중하고 몰입하는 리그라는 점인데, 특히 2013~17년까지 계속 국제 대회의 패권을 쥐던 당시에는 전 세계 많은 리그들이 당시의 철저하게 상대를 말려죽이는 LCK의 압도적인 운영 능력을 모방하고자 노력했습니다.

거기에 "4대 메이저 리그 중 자본력은 열악하지만 선수들의 질은 가장 높은 리그"이면서 "교전보다는 앞서 설명된 운영에 특화된 리그"라는 점으로 간단 요약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모습은 교전 지향적이고, 엄청난 자본력과 인구력에 비해 선수 질이 떨어지는 옆동네 LPL하고 정 반대인 셈.

다른 리그 지역과 나라들에 비해 인구가 절대적으로 적은 편에 속하지만 선수들의 질이 굉장히 높은 리그이기도 합니다. 특히나 LCK는 메이저 4대 리그와 마이너를 포함한 모든 리그들 중 로스터에 등록된 팀의 선수들은 대다수 단일 국적으로 이뤄져 있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입니다.

이로 인해 LCK는 외국 선수의 영입은 2부 리그인 CK에서 단 두 번의 사례만 존재하며, 감독의 경우에는 2020 시즌 중간 이적시장에서 LEC에서 활동하던 야마토캐논 전 팀 바이탈리티 감독이 샌드박스 게이밍으로 오면서 첫 사례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수한 유망주가 끊이지 않고 나오는데다가 세계 최강 혹은 패권을 다투는 리그 및 다른 리그들에 비해 메이저 지역이라는 위상을 그래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고, 해외에도 우수한 선수들이 분명히 존재하지만 국내에서도 그 못지 않은 잠재력을 가졌거나 선수를 꿈꾸는 유망주들을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충분히 수급할 수 있다는 점에서 굳이 많은 지출과 위험이라는 리스크를 감수하고 외국인 선수를 영입할 필요성을 크게 느끼기가 힘든 것. 또한 전 세계 서버들 중 가장 치열하다고 평가받는 한국 솔랭의 수준과 PC방을 통한 압도적인 인프라에 기반하여 초창기 시절부터 리그의 경쟁력과 저변력이 지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도 주효합니다.

특이사항으로 자국 중계와 해외 중계의 리그 시청자 비중이 비슷하고, 비영어권 지역 리그 중 유일하게 글로벌 해설진이 본국에 입국하여 현장에서 중계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페이커를 필두로 한 T1과 Samsung Galaxy White, 구 ROX Tigers, Samsung Galaxy, kt Rolster, Gen.G, DWG KIA를 비롯한 역대 LCK에서 명맥을 유지한 팀들의 스타성이 단순 국내에서만이 아닌 국외에서도 자주 화제에 오른다는 기조가 유지되고 있습니다.

특히나 리그의 위상이 높은 LCK이고 수많은 잘하는 선수들과 포지션이 있지만 그 중 특히 더 위상이 높은 포지션은 바로 탑. 사실상 탑솔러의 나라라는 말에 대부분 공감할 정도이며, 이는 자국만이 아닌 전 세계 팬들 역시 동의하고 있을 정도로 실제로 막강한 선수 풀과 라인업을 자랑합니다.

 

LCK 단점

 

하지만 장점에서 일부 언급되었던 내용과 연결되는 문제점으로, 메이저 리그 중에서 자본력은 압도적으로 열악하며, 그로 인해서 유망주나 감코진의 유출이 쉽게 일어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프랜차이즈를 하면서 한화, SK, KT, 젠지의 투자가 유지되고 농심이 팀 다이나믹스를 인수했으며 기아자동차, KB국민은행, 한국야쿠르트, 광동제약이 각 구단들의 새로운 네이밍 스폰서로 체결됨에 따라 리그 전체적으로 팀들의 자본력이 상당수 올라간 상태입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와 LG전자는 과거 LCK 리그에서 팀을 해체시키면서 손을 뗐었지만, 현재에는 T1과 젠지의 각 스폰서로 남아있습니다.

그러나 선수들의 연봉은 세계 최고 수준이 아니기에, 메이저 리그임에도 셀링 리그라는 아이러니한 양면성까지 가지고 있으며 2016 시즌에 최고의 주가를 달리던 ROX는 팀이 공중분해가 됐고, 삼성조차도 선수들에게 돈을 쓰지 않아 팀을 한 번 공중분해되었던 2014년의 사례가 있었고, 이에 더해 2017년을 기점으로 끝내 스폰에서 발을 빼거나, 다른 기업에 인수하는 등 팀 자체를 팔아버리는 일도 따로 있습니다.

2018 시즌 이후에는 다른 대기업인 한화가 뛰어들었고, 킹존 또한 중국 기업 자본이므로 이전 롱주와 다르게 정상적인 지원이 유지된다는 전제 하에 선수단 연봉 면에서 대우가 나쁘지 않을 기대를 해볼 수도 있었습니다. 다만 LCK가 전 세계에서 질적으로 우수한 경기들을 양산해내는 리그임에도, 매년 시즌이 끝날 때마다 뛰어난 선수들이 해외로 빠져나가는 것은 매해 고질적인 문제가 된 지 오래입니다.

한국 용병들로 무장하거나 실력을 크게 키운 다른 리그의 팀들에게 밀려 국제 대회 챔피언 타이틀을 내어준 사례가 있습니다. 또한 경기력적으로 자국 내 심각한 메타 고착화와 안정주의와 성적지향주의와는 별개로, 타 리그의 분명한 반등으로 인해 그간 받아오던 높은 명성이 무색할 정도로 내리 굴러떨어졌던 시기도 있었고, 이러한 분위기는 담원이 2020 롤드컵 우승 이후와 본격적인 프렌차이즈 도입이 이루어진 이후에도 지속되고 있다가 2022 롤드컵에서 5년만에 LCK 팀들 간의 결승전이 성사되며 1부리그의 영광을 되찾아 왔습니다. 하지만 같은년도 MSI는 특혜 논란의 여지는 있지만 어쨌든 LPL팀인 RNG가 우승 했고 최상위권 선수의 해외 유출도 여전하므로 아직 더 지켜봐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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